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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심리학

쉽게 정리한 인간관계, 상담심리사 등 대인관계심리학 정리 5. 인간관계 대상 선택요인(우리는 어떤 사람에게 끌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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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간관계 대상 선택요인(우리는 어떤 사람에게 끌리는가)

모두 친밀한 관계를 맺기란 어려움. 어떤 만남은 그냥 인사만 주고받다가 목적 달성하고 나면 바
로 헤어지고, 어떤 만남은 생각이나 취미가 잘 맞아서 쭉 만나다보니 친밀한 관계로 발전하기도

♣  인간관계도 우연히 일어나는 것 같지만 나름대로의 원리나 법칙이 있음. 이러한 원리나 법칙을 잘
이해한다면 인간관계를 형성
è유지è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


1) 개인적 특성


⑴ 성격특성
♣  Anderson(1968)의 연구
① 연구내용: 사람을 기술하는데 사용되는 555개의 형용사 리스트를 대학생들에게 제시하고
각 특성을 가진 사람들을 얼마나 좋아할 것인가를 평가하게 함
② 연구결과: 그 결과, ‘성실성, 정직함, 이해심 많음, 진실함, 지적임, 믿음직함, 사려 깊음,
따뜻함, 친절함, 유쾌함, 유머 있음, 책임감 등의 순’이었음. 반면, ‘거짓말’은 가장 선호하
지 않는 특성이었음
♣  Goodwin(1990)의 연구
⑦ 연구내용: 영국 대학생들과 데이트 중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어떤 사람을 선호하냐고 질문함
⑧ 연구결과: 그 결과, 대부분 사람들이 선호하는 특성은 ‘친절함, 사려깊음, 정직, 유며’ 였음
♣  그러나 개인의 성격 특성은 문화와 시대에 따라 변화하며 개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예. 과거 결혼상대자 기준 vs 전통적 결혼상대자 기준, 원하는 며느리상 차이 등)


(2) 유능성
♣  너무 완벽한 사람보다는 적당히 유능한 사람에 대해 더 호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음. 너무 완
벽한 사람은 오히려 위협적으로 느껴져서 호감을 얻지 못함
♣  실수만 하는 사람이 아닌, 실수‘도’ 하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낌
♣  예. 방송을 이용한 일부 유명인들


(3) 신체적 매력
♣  신체적 외모는 사람의 성격특성까지 반영함
♣  (관련연구) 똑같은 내용의 에세이를 보여주고 글을 쓴 사람 사진이라면서 ‘매력적인 여성’과
‘매력적이지 않은 여성’ 사진을 보여주면 사람들은 매력적인 여성의 글이 더 잘 써진 글이라 평가함
♣  위처럼 외모, 유명도, 학력 등 그 사람의 장점되는 매력 때문에 그 사람의 다른 부분도 좋게
평가되는 것을 후광효과(halo effect)라고 함

후광효과의 예: 면접관들의 직원 채용시 첫인상만 보고 능력까지 평가, 명품 브랜드와 상
품의 질, 마케팅을 위해 유명인을 광고모델로 섭외하는 경우(소비자는 직접 제품을 써보지
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유명인 이미지로 인해 긍정적 신뢰를 하게 됨) 등
♣  반대로 특정한 부정적 측면(못생기거나 능력이 없거나)이 부각되어 그 사람의 다른 측면까지
모두 부정적으로 평가하게 되는 경향을 악마효과(devil effect)라고 함
악마효과의 예: 일부 몇몇 관련자들의 악행으로 해당 업체 불매운동
♣  사람이 매력적인 사람을 좋아하는 또 다른 이유로는 잘생긴 사람과 함께 있으면 자신이 더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임
♣  (연구) <잘 생긴 男 + 예쁜 女, 잘 생긴 男 + 못 생긴 女, 못 생긴 男 + 예쁜 女, 못 생긴
男 + 못 생긴 女> 커플들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남자는?
(결과) 못 생긴 男 + 예쁜 女 커플의 남자가 가장 높은 평가 점수를 받았음
☞  이렇게 매력있는 짝과 함께 있을 때 사회적인 지위나 자존심이 올라가는 것을 ‘방사효과
(radiation effect)’ 라고 함
☞  방사효과는 비교대상이 되는 상대와 ‘함께 일하는 대상’, ‘파트너’, ‘짝’, ‘동업자’ 등 ‘친밀
도’가 강하게 있을 때 나타남
☞  예. 유명한 사람/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 존경받을 만한 사람/ 신체적 매력도가 높은
사람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려 나의 지위가 높아짐을 은근히 과시
♣  흥미로운 점은 <짝, 파트너, 협업관계 등>이 아니라 두 사람이 <서로 잘 모르거나, 독립적인
상황, 개별관계 등>일 경우 방사효과는 나타나지 않음
☞  이렇게 나보다 더 매력 없는 사람이 내 옆에 있을 때 상대적으로 내가 더 매력 있어 보
이는 것을 대비효과(contrast effect) 라고 함
☞  대비효과의 예: ‘미팅엔 나보다 못 생긴 친구랑 나가야 돋보일 수 있다’는 속설
♣  에리조나 주립대학 심리학과 교수팀의 실험: 남자들에게 데이트할 여자 사진을 미리 보여주
고 매력을 평가하게 함
영화 <미녀삼총사>를 보여준 후 데이트할 여자 사진의 매력을
재평가하게 함
☞  그 결과, 이전보다 그 여자들을 덜 매력적으로 평가했음

☞  결국, 나의 파트너인 애인이나 배우자를 고를 때에는 가능하면 나보다 더 매력적인 상대를 고
르려 하고, 평상시에는 자기에 비해 너무 잘 나가거나 매력적인 사람보다는 나와 비슷하거나
조금 못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경향이 있음을 시사


2) 상호작용적 특성


(1) 근접성
♣  이웃사촌,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out of sight, out of mind)’ 등
♣  물리적으로 가까이 살고 자주 만나면 친근감을 느끼고 호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를 근접성
효과(proximity effect)라고 함


(2) 유사성
♣  유유상종
♣  유사성 효과(similarity effect)는 돈 번(Donn Byrne)에 의해 소개된 개념으로 나와 비슷한
특성(외모, 성격, 교육수준, 사회/경제적 수준 등)을 가진 사람들에게 더 끌림을 의미함
♣  예시: 연애하거나 결혼한 부부들을 보면 인종, 종교, 사회경제적 지위, 교육수준, 태도 등에
서 비슷한 경향이 많음, 낯선 모임에서 동향 사람 또는 동일 학교 출신을 만나면 반가움을
느끼는 것, 마케팅 분야의 경우 고객과의 유사성을 강조한 광고, 특정제품을 사용하는 고객
들 간의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제품 충성도를 높이게 하는 전략 등, 컴퓨터 공학분야에서는
고객과 외모, 목소리 등이 유사한 시스템을 활용하여 친밀도와 선호도를 높이도록 한다든지

♣  드부루인(Debruine,2002)에 따르면 면대면 상호작용 뿐만 아니라 가상 대인관계에서도 유사성 효과가 나타난다고 하였음. 즉,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하여 실험해본 결과 나와 외모가
유사한 상대일수록 더 많이 신뢰한다고 함
☞  신지은(2020) 연구에 따르면 친구나 연인관계에 있어서 외모나 세계관 뿐만 아니라
‘경제적 수준’역시 본인과 유사성이 높을수록 더 만족하며 호감도가 높아진다고 함.
특히 경제적 수준이 낮을수록 유사성 효과가 강하게 나타남(즉, 경제적 자원이 부족할수
록‘상대와 나는 유사하다’라는 지각적 특성이 인간관계에서 유사하게 작용함을 뜻함)


(3) 상보성
♣  나와 비슷한 사람에게 끌림을 느끼기도 하지만 나와 완전히 다른 사람에게 끌리기도 함
♣  나와 다른 사람에게 끌리는 이유는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는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
이며 이를 욕구 상보성(need complementarity) 라고 함
♣  예시) 지배적이고 권위적 남편 ♡ 수동적이고 복종적인 아내,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 ♡ 듣는
걸 좋아하는 사람 등
♣  가장 이상적인 돈독하고 친밀한 관계는 서로의 욕구를 보완시켜주는 특성을 갖고 있으면서
유사성을 공유하는 것임(예. 지배적인 남편과 순종적인 아내가 동일한 가치와 인생관을 추구
하며 살아갈 때 친밀한 관계가 길게 유지될 가능성이 큼)


(4) 호혜성
♣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사람들은 좋아함
♣  반대로, 나한테 관심이 없어 보일 때 더 호감이 생길 수도 있는 경우도 있음(튕기기 전략).
그러나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나에게 관심을 갖고 친절하게 대해준 사람에게 긍정적으로 반응함


(5) 나는 비슷한 사람에게 끌릴까? 다른 사람에게 끌릴까?
♣  비슷한 사람들에게 끌린다면? 이해와 공감, 그리고 이해관계가 잘 맞아 떨어진 요인이 관계
에서 중점을 두는 요인임
☞  일반적으로 이해관계가 긍정적으로 간다면, 서로의 유대감 형성이 쉽고 갈등이 생길 가능
성이 낮아지기 때문임(예: 유유상종)
☞  또한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다른 것(이질적인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에 비슷할
수록 호감이라 생각함: 이상하다, 다르다 라는 평가를 받는 것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을 가
지고 있음. 따라서 비슷한 사람들 안에 속하여 안정감을 느끼고 싶은 욕구가 있는 사람임
♣  다른 사람에게 끌린다면? 결핍을 채우고 싶은 욕망이 더 강한 타입임(터프한 사람:조용한 사람)
è 이것은 약점을 보상받고 싶은 욕망(예: 키 작은 사람 ♡ 키가 큰 사람)이자 완벽을 추구
하고 싶은 욕망 때문임: 완벽하게 되기 위해서는 나 혼자로써는 불가능하므로 다른 사람
에게 호감을 갖고 합체가 되어야 함
♣  나와 비슷한 사람 또는 다른 사람에게 끌리는 것이 조화롭지 못하다면?
☞  상대방의 스타일을 바꾸려고 함: 나 자신의 안정감과 편안함 때문임
☞  상대방이 바꾸려 하지 않는다면? 관계 이상이 오게 됨 è 관계 불안, 갈등, 파워게임이 생길 가능성이 큼 è 좌절과 실망을 학습하게 되면 조화와 변화를 포기하게 됨(예: 밀당
하다가 나중에는 지쳐서 포기하고 살게 되는 경우) / 그렇지 않으면 상대방 스타일에 의존
하고 그냥 살게 됨(상대방의 요구대로 살아가는 경우, 자신의 자율성이나 주체성은 포기
함. 의존적인 사람들이 많음)
♣  자신이 가질 수 있는 만족과 적응 정도가 다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스타일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함
♣  누구를 만나느냐 보다 내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살 것인지에 초점을 두어야 함
☞  나와 비슷한 사람을 만나도 싸우기만 할 수 있고, 나랑 정 다른 사람을 만나도 서로 인정
해주며 매우 잘 지낼 수도 있음
☞  그러므로 인간관계 대처능력, 갈등과 위기관리 능력이 사람 간 사이에서는 더욱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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