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답답할 때 바람쐬기 좋은 청주의 문암생태공원을 소개드립니다.

충북 청주에는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진 문암생태공원이 있습니다. 문암생태공원은 1994년~2000년까지 생활쓰레기매립장으로 이용되었다가 안정화 작업을 거친 후 시민들의 휴식처로 재탄생되었어요. 문암생태공원에는 어린이 놀이터, 반려견놀이터, 산책로, 바베큐장, 생태습지 등이 있어 청주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문암생태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안쪽으로 들어가면 조형물이 세워진 공간과 함께 폭포를 마주합니다. 폭포는 가동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가을이 되면서 물을 빼둔 상태에요. 폭포가 가동 되면 돌 사이로 흐르는 시원한 폭포를 감상할 수 있어요.

 

 

 

시민들을 위한 운동기구와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운동기구로 스트레칭 하며 체력단련을 할 수 있고 쉬어 가기 좋은 쉼터가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에요. 주차장과 가깝기도 하고 다양한 시설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오면 좋은 문암생태공원 놀이터입니다. 평일 늦은 오후여서 아이들이 없었지만 주말이면 아이들이 노는 소리로 시끌벅적한 공간이에요.

 

 

 

뺑뺑이, 시소, 미끄럼틀, 흔들말, 네트놀이대 등 신나는 놀이시설이 있고 아이들은 이곳에 오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뛰어 놀기도 해요.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낼 때 부모님들이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놀이터 주변에 피크닉장이 있어서 간단히 도시락을 싸서 아이들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고 그늘진 쉼터도 있으니 쉼터에 앉아 쉴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만6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유아놀이터에요.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게 모래가 깔려 있고 뜨거운 볕을 가려줄 파라솔도 펼쳐져 있어요. 그리고 앞쪽에는 손발을 씻을 수 있는 수돗가도 있으니 모래놀이 후 손을 깨끗하게 씻을 수 있습니다.

 

 

 

유아놀이터에는 줄잡고오르기, 외줄다리, 출렁다리, 네트놀이대, 미끄럼틀, 땅굴놀이 시설이 있어 어린아이들이 즐기기 좋은 공간이에요.

 

 

공원에서 신나게 놀다 보면 출출할 때가 있는데 놀이터 옆에 매점이 자리 잡고 있어요. 매점에는 컵라면과 음료, 간단한 간식거리를 판매하고 있어 공원을 즐기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매점 맞은편에도 운동시설이 있고 쉼터가 마련되어 있는데 쉼터는 공원 곳곳에 있으니 산책하다가 언제든 쉬어갈 수 있습니다.

 

 

 

공원 안쪽에 반려견놀이터도 있어요. 요즘은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분들이 많은데 반려견놀이터가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절기에 들어가면서 휴장을 해서 반려견이 뛰어 노는 모습은 볼 수 없었어요. 대신 반려견과 함께 공원을 산책하는 분들은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산책하다보니 붉게 물든 단풍나무가 보였어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단풍나무도 대부분 잎이 떨어지고 있었는데 생생한 나무를 보니 반가워 그 아래에서 한참을 있었어요.

 

 

천천히 산책로를 따라 걸었어요. 가을이 깊어지면서 나무들도 앙상한 모습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바닥에 떨어진 단풍잎들은 고유의 색을 잃어가기도 했고 햇빛을 받아 반짝이기도 했어요.

 

 

 

문암생태공원에는 메타쉐콰이어나무가 있는데 나무가 붉게 물들어 예쁜 풍경을 보여주었어요.

 

 

 

생태습지에요. 생태습지를 건너면 산책로와 바베큐장이 있고 데크를 따라 생태습지로 내려갈 수도 있어요. 생태습지에는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동물2급으로 지정, 보호하고 있는 맹꽁이가 살고 있고 맹꽁이 외에 청개구리, 참개구리, 한국산개구리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습지 건너편 산책로에요. 이곳에는 소나무 사이로 잎이 떨어진 앙상한 나무들이 보입니다. 쓸쓸해 보이는 풍경이긴 하지만 산책하기 좋은 문암생태공원이에요. 

 

 

 

2020 청주시 공모 모델정원에서 입상한 작품들도 볼 수 있어요. 컨셉별로 꾸며진 다양한 정원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곳 역시 현재는 휑한 느낌이지만 봄이면 다시 생기 있는 모습으로 변합니다.

 

 

문암생태공원에는 바베큐장이 있어 야외에서 편하게 바베큐를 즐길 수도 있어요. 바베큐장은 오전 9시 ~ 오후9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일 3회 4시간 간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관리사무실에서 접수한 후(신분증 제출) 이용할 수 있어요.

 

 

 

자리마다 테이블과 화롯대가 놓여 있어 안전하게 숯불을 피울 수 있고 수돗가에 음식물쓰레기통도 놓여 있어 사용 후 정리도 깔끔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단, 음식물 쓰레기 외에 일반쓰레기는 모두 가져가셔야 해요.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이에요. 이곳은 자연과 환경을 배우고 지키는 체험교육을 하는 곳으로 자연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이 이루어지는 공간입니다. 체험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어요.

 

 

에코콤플렉스 앞 메타쉐콰이어길이에요. 붉게 물든 나무가 인상적입니다.

 

 

공원 한 가운데 쯤에 자리한 잔디광장에는 무대도 있고 너른 잔디광장은 아이들이 뛰어 놀기도 좋은 공간이에요. 바람이 부는 날에는 연을 날리는 가족들도 있고 캐치볼을 즐기기도 합니다.

 

문암생태공원은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들끼리 즐기기 좋은 곳이에요.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많이 있을 뿐만 아니라 산책로가 조성이 되어 있어 데이트 즐기기도 좋고 바베큐장도 인기가 좋은 시설이에요.

 

깊어가는 가을, 문암생태공원에서 나름대로의 추억을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