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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코스

가족들과 나들이가기좋은 나만 알고싶은 경주 오릉에 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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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나들이가기좋은 나만 알고싶은 경주 오릉에 가보았습니다.

지붕 없는 박물관 경주

신라 역사 천년을 품은 고도로

경주 시내 곳곳에서 고분을 만날 수 있다.

신라 왕조의 역대 왕과 귀족 그리고

누가 묻힌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고분까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경주 출신 지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집 앞에

구릉인지 알고 어릴 적 뛰어놀던 곳이

고분으로 밝혀져 지금은 테두리가 설치되고

올라갈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경주 오릉 관람요금

어른 2,000원

군인/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

국가유공자/장애인/참전용사/독립유공자/경주시민

/65세 이상 무료 관람

주차요금

소형 1,000원

대형 2,000원

장애인 차량/국가유공자 차량/경승용차

/저공해 차량 50% 감면

경주 오릉 관람 시간

3월~10월 :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월~ 2월 :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라오릉정화사업기념비

 

경주 오릉에는 4기의 봉토 무덤과

1기의 원형 무덤이 있다.

다섯 개의 고분, 능이 다섯 기가 모여있어

오릉이라 부른다.

신라 오릉 내에는 둘레가 넓고

키가 큰 나무들이 하늘을 향해 쭉쭉 솟아있다.

큰 그늘을 만들어 나무 아래, 잔디 밭에는

돗자리를 펴고 앉아 있는 사람들이 많다.

신라의 시조인 박혁거세 고분을 관람하며

경주 역사 여행을 하고 그늘 아래에서

가을 소풍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었다.

경주 오릉은 신라의 시조인 박혁거세와

부인 알영부인, 2대왕 남해 차차웅,

3대왕 유리 이사금,

5대왕 파사 이사금의 능이 모여 있다.

오릉 동쪽에는 박혁거세의 위패를

모시는 숭덕전이 있어 매년 봄과 가을에는

박혁거세를 기리는 향사를 봉행하고 있다.

오릉은 신라의 역사를 시작한

인물들이 잠들어 있다고 추정된다.

경주 내의 신라 고분은 명확하게

DNA 검사를 해서 밝혀낸 것이 아니고

역사적 기록물을 통해 유추한 것이다.

경주 오릉이 박혁거세 고분이라

추정을 하고 있지만 100% 확실하게

박혁거세 고분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숭의문

삼국유사에 신라 시조 박혁거세 왕이

임금 자리에 있은지 62년 만에 하늘로 올라갔다가

7일 후에 몸이 흩어져 땅에 떨어지자

왕비도 따라 죽었다.

사람들이 왕과 왕비를 같이 묻으려고 했으나

큰 뱀이 방해해서 몸의 다섯 부분을 각각 묻었으며

그것을 오릉 또는 뱀 蛇를 써서 사릉이라

했다고 한다.

제각

제각은 문이 굳게 닫혀 내부를 볼 수는 없다.

경주 오릉을 따라 한 바퀴 돌면

산책코스로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잘 생긴 소나무들이 오릉을 감싸고 있는 듯하여

걷기에 좋다.

오릉 주위에 멋진 소나무들이 많아서

카메라 들고 출사 오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경주 시내의 대릉원에 비하면 관광객이 적어서

한적하게 둘러볼 수 있다.

오후 시간 해가 점점 넘어가고 있는 시각이라

햇볕이 따사롭다.

알영정

숭덕전 뒤로는

알영부인이 태어났다는 알영정이 있다.

신라 시조 박혁거세의 왕비

알영이 태어난 우물이다.

알영정에 계룡이 나타나 옆구리로

여자아이를 낳았는데 어떤 할머니가 이 광경을 보고

기이하게 여겨 데려다 길렀으며

우물 이름을 따서 아이의 이름을

알영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알영은 자라면서 용모가 빼어나고

덕행을 갖추어 박혁거세 왕이 소문을 듣고

왕비로 맞아들였다.

알영 왕비는 어질고 보필을 잘 하여

당시 사람들은 왕과 왕비를

두 성인이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예빈관

숭덕전

숭덕전은 신라 시조 박혁거세의

제사를 모시는 전각으로 오릉의 남쪽에 있다.

1429년 조선 세종 11년 왕명에 의해 세워졌으나

임진왜란 당시 불에 타 소실되었다.

1600년 선조 33년에 세웠고,

1704년 숙종 30년에 고쳐지었다.

1723년 경종 3년에 숭덕전이라는 편액을 걸었고

1735년 영조 11년에 건물을 수리하였다.

현재의 숭덕전은 1735년 영조 11년에 고친 건물이며

숭덕전은 외부인 출입 금지이다.

이 전각 안에는 1759년 영조 35년에 세운

신도비가 있는데 비석에는 혁거세왕과

숭덕전의 내력이 새겨져 있다.

추보헌 뒤쪽에 혁거세왕의

왕비 알영이 태어났다고 하는 알영정이 있다.

이 전각은 세종이 삼국 시조들의 사당을 세우라는

조서를 내려 세운 제전이므로 행사는 모두

나라에서 주관하였다.

임진왜란 이후에는 박씨 문중에서

관리하면서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지금은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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