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마음 힐링 추천 여행지 운심사의 요목조목을 소개드립니다~
군산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면, 한 번쯤 초등학교 시절 소풍 장소로 방문했을 법한 추억이 있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어릴 적 운심사는 미지의 공간, 꿈속의 세계였기에 부처님의 은혜를 받기 위해 꾸준히 방문을 했었던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수천 년 이상 된 법당은 아니지만 1919년 이종선에 의하여 창건된 대한 불교라는 부분에서 소중한 사찰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래된 고찰은 아니지만, 이 도시에서는 오랜 역사와 추억을 품고 있기 때문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운심사로 올라가다 보면, 잔잔하게 음악소리가 들립니다. 불경소리와 함께 울려 퍼지는 음악소리는 세상에서 처음 보는 묘한 악기였습니다. 입구 쪽에 하나, 법당 쪽에 하나 걸려있었으며, 바람 소리는 자연의 연주와 함께 사찰 전체를 맑은 소리로 울려 퍼집니다.
이곳은 외국인 여행객 및 국내 관광객들에게 사계절 다양한 꽃이 피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여유 있는 시간을 숲속에서 보내고 싶은 분들이 선호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구름이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는 뜻에서 “운심사”로 불리고 있으며, 경내도 아담한 크기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대웅전의 앞쪽은 단풍나무와 작은 국화꽃, 이름 모를 다양한 들꽃들이 산책길 주변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텃밭에는 배추, 무, 각종 채소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었고 풀벌레와 무심하게 보이지만 날갯짓을 바삐 움직이며 날아다니는 벌과 나비들은 산사의 적막함을 깨는 유일한 움직임처럼 보였습니다.
대웅전은 앞면 3칸, 옆면 2칸으로 자연 주초 위에 두리 기둥이고 주심포 형식의 조그마한 팔작지붕으로 건축되었습니다. 편액이나 주련이 없고, 내·외부에 단청이 칠해져 있으며, 단순한 것이 특징입니다.
운심사 내부에는 중앙에 석가여래상과 미륵보살, 관음보살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불화로는 후불탱을 비롯해 산신탱, 신중탱, 칠성탱, 지장탱 등을 모시고 있습니다. 요사채는 원래 이 절의 중심에 있던 법당이었습니다.
운심사는 시멘트 초석 위에 자연 주초로 되어있으며, 사각기둥에 주심포 형식의 팔작지붕입니다. 내부는 편액이나 주련도 없고, 단청도 없으며, 보살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너무 조용하고 볼 것 없는 사찰로 보이지만, 한번 방문하면 이곳만의 매력에 푸~욱 빠지게 됩니다.
여행과 장소의 변화는 우리 마음에 활력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초록빛 내음을 맘껏 들이마시면서 마음의 고요가 필요하신 분들께선 대야면에 위치한 운심사를 한 번 들러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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