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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코스

청주 쉐마미술관에서 인생샷도 남기고 감성도 충전되는 숲의 잔상 전시 후기와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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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충전하러 가볼만한 청주 쉐마미술관의 숲의 잔상 전시 후기와 정보입니다!

청주시 내수읍 조용한 곳에 자리한

쉐마미술관에서 김성미 작가의 열두번째 개인전

'숲의 잔상(殘像)'이 열리고 있는데

가을이 오기 전 막바지 더위가 이어지는 요즘,

시원한 실내미술관으로

미술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쉐마미술관으로 가는 길은

논밭이 있는 시골길이어서 짧은 구간이지만

시골정취를 느낄 수 있어요.

입구에 미술관 간판과 함께

현재 진행 중인 전시 홍보물이 걸려 있습니다.

쉐마미술관은 실내전시 외에 야외 전시장에서도

작품을 볼 수 있는데

다양한 조각 작품들이 곳곳에 놓여 있습니다.

규모가 크지 않은 쉐마미술관이지만

매월 다양한 전시로 관람객들을 반깁니다.

 

현재 김성미 작가의 개인전

'숲의 잔상(殘像)'이 열리고 있으며

미술관 입구에서

멋스러운 조각 작품이 반깁니다.

 

미술관은 화요일~ 일요일 10:00 ~ 17:30 까지

관람이 가능하지만

전시 준비기간 중에는 일시적으로

관람이 불가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니

미리 숙지하시고 방문하셔야 합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입장료함과 방명록 전시관련 엽서가 놓여 있는데

입장료는 자율적으로 넣어 주시면 됩니다.

 

엽서를 한 장 들고

본격적으로 전시를 관람했습니다.

김성미 작가는 다양한 자연의 생성과

변주들이 인류의 발전이라는

거대한 욕망에 의해

광적으로 파괴되어 가고 훼손되어 가는 모습을 담았고

전시를 통해 자연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삶에 생성과 치유를 의미하는 숲은

인간의 삶의 터전이자 휴식처이며

'숲'이라는 자연이 주는 영감은

김성미 작가를 통해

추상적인 작품들로 탄생했습니다.

숲의 알레고리 - 대청호 라는 작품입니다.

다양한 형상이 푸른빛으로 표현된 대청호는

오묘하기도 합니다.

생성과 치유의 숲은 3개의 시리즈 작품으로

같은 풍경을 각각 다른 색으로 표현했는데

색에 따라 작품이 주는 메시지는 다양합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숲을 작가만의 생각으로

표현한 모습이 흥미로웠습니다.

조명을 넣은 작품도 있는데

캔버스 위에 표현된 작품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대부분의 작품들은 숲의 잔상,

숲의 알레고리, 생성과 치유의 숲이라는 작품명인데

작품명별로 시리즈 형식의

작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숲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통해

내가 느끼지 못했던

숲의 다양한 모습이 보입니다.

생성과 치유의 숲입니다.

이 작품은 마치 오로라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비디오 작품들도 있습니다.

물과 사람을 표현한 숲의 잔상 작품은

가만히 서서 보고 있으면

작품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소전시실에는 영상과 사운드가 함께 재생되는

숲의 잔상(Full) 비디오 작품이 있었습니다.

편하게 앉아서 감상할 수 있도록 의자도 놓여 있고

이 공간에서 작품을 보고 있으니

자연 속에 들어 와 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꽃잎이 흩날리고 나무 사이로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듯한 영상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숲의 잔상(tree) 비디오 작품을 관람한 후

쉐마미술관으로 떠난 미술여행을 마쳤습니다.

추상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며

숲을 표현한 김성미 작가의 개인전은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전시였습니다.

작가의 바램대로 자연과 함께 하는 우리에 대해

뒤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영상작품이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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