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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심리학

쉽게 정리한 인간관계, 상담심리사 등 대인관계심리학 정리 52. 스트레스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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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스트레스 의미

1) 스트레스 개념


(1) Stress : 인간이 심리적/신체적/정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느끼는 불안
과 위협의 감정
스트레스의 초기 연구는 추위, 질병, 외상, 흥분 등으로 인한 생리적 스트레스를 주로 다루
었는데 이는 1936년 한스 셀리에(Hans Selye)가 외부에서 불쾌한 자극을 받으면 생체 내에
특정 호르몬이 증가하는 것을 발견한 것으로부터 시작
- 이 호르몬 증가는 자극 종류를 불문하고 같다는 생물학적 실험을 통해 일반적 반응증후군
(general adaption syndrome)을 발표한 것을 그 기원으로 함
♣  일반적응 증후군이란 스트레스 결과가 신체부위에 영향을 준다는 뜻에서 일반적(general)이
라 했고, 스트레스 원인으로부터 신체를 적응 또는 대처시키기 위해 방어수단을 동원한다는
의미에서 적응(adaption)이라 했으며 일종의 반응이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증후(syndrome)이라고 함


(2) 심리학적 측면에서 살펴본 스트레스 종류
♣  자극으로서의 stress: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키는 상황을 의미
- 자극으로서의 stress는 우리 삶을 위협하거나 압력이 될 수 있는 사건 자체를 뜻함
- 개인 특성과는 무관하게 객관적으로 기술될 수 있는 성질을 가진 자극
예) 소음, 악취, 무더위, 추위 등 물리적 환경 또는 시험 실패, 이혼, 사망, 구속 등 심리사
회적 사건 등 심리사회적 사건 등
♣  반응으로서의 stress: 스트레스를 경험할 때 일어나는 신체적/심리적 반응을 의미
- (일시적) 분노, 슬픔, 두려움, 공포감 등 부정적 정서 경험 → (장기적) 신체질병, 우울증,
공포증, 대인기피증, 공황장애 등 심리장애
- 셀리에(Selye)의 일반적응 증후군(General Adaption Syndrome)이 대표적임
♣  역동적 상호작용으로서의 stress: 사회과학에 기초를 둔 것으로 ‘개인’과 ‘주변 환경의 특성’
을 관련지어 스트레스를 정의함
- ‘개인의 특성’과 ‘주변 환경자극의 특성’을 강조함. 즉, 환경 자극요소와 개인의 스트레스
대처능력이 역동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것을 의미함
- 개인의 지각, 인지, 생리적 특성이 생활환경의 자극에 대한 반응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
라, 생활환경 자극역시 개인의 지각, 인지, 생리적 특성에 영향을 미침을 의미함
예. 유난히 예민한 내 성격 때문에 조금만 힘든 일을 겪어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별일
아닌 일에도 예민한 나는 밥을 먹지 못하고 잠을 이루지 못함

 

2) 스트레스 양면성


(1) Stress는 모두 나쁜 것일까?
♣  NO, 스트레스가 그 자체로 나쁜 것은 아니며, 삶의 활력소가 되기도 함
♣  또한 실제로 어떤 스트레스는 기꺼이 받아들여야 하는 것들도 있음
(2) 자신에게 스트레스가 되는 일인지 아닌지는 스트레스를 가져오게 하는 그 원인을
어떻게 지각하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짐
∴따라서 똑같은 상황일지라도 어떤 사람에게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주지만 어
떤 사람에게는 평온함을 안겨줄 수도 있음
♣  캐나다 신경생리학자 Hebb의 연구

(상황) 대학생들에게 하루 100달러씩 주는 대신, 식사시간과 화장실 가는 시간을 제외하고 아무
일도 시키지 않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은 상태로 그냥 계속 5일 동안 누워있게 하였음
(결과) 처음에는 잠만 자다가 하루가 지난 후에는 잠을 자지도 못했고, 지루하다 못해
안절부절못했으며 집중을 하지 못했음. 학생들 입장에서는 버티면 버틸수록 돈을 많이 벌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2-3일 후 실험을 포기함
또한, 외부차단 후 지능 테스트를 해보니 지능이 퇴행하였고 환각에 사로잡혀 괴로워했으며
감금에서 풀려난 후에도 사물을 불명확하고 불안정하게 바라보고 현기증이 난다고 하였음
(의미) 아무런 자극 없이 가만히 누워 지내는 것에 오히려 심한 스트레스를 느꼈다는 것을 뜻함.
이와 더불어, 너무 스트레스가 없으면 오히려 집중력과 주의력도 떨어짐

 

♣  실제로 우리도 지루하면 핸드폰을 보거나 산책을 하거나 게임을 하는 것도 스트레스 수준을
어느 정도 높이기 위해 자극을 추구하는 행동이라 할 수 있음


(3) Bernard(1968)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두 가지로 구분함
♣  Eu-stress(유스트레스): 긍정적 스트레스/ 흥미롭고 즐거우며 우리에게 활기를 주는 유쾌한
변화와 경험/ 감당할 만한 적정 수준의 스트레스
♣  Di-stress(디스트레스): 부정적 스트레스/ 불쾌감에 의해 불안과 신체적 에너지가 소모되고
질병이 생기는 괴로움이 동반되는 경험
♣  이처럼 스트레스는 부정적 측면과 긍정적 측면이 모두 있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잘 극복하거나 유리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이해가 필요함

 

3) 스트레스 수준과 건강 및 수행


(1) 스트레스 수준과 건강 및 수행
♣  스트레스가 너무 없으면? → 일의 능률을 떨어뜨림 (예. 시험불안이 너무 없으면 → 준비 소
홀 → 학업성취 저하)
♣  스트레스가 너무 많으면? → 불안 → 그저 불안을 없애고자 하기 때문에 문제해결능력이 떨
어짐(예. 시험불안이 너무 많으면 → 너무 불안 → 실력발휘 못함)
♣  따라서 스트레스가 ‘적정해야’ 일의 능률을 높일 수 있음

(2) ‘열’과 ‘스트레스’는 비슷함
♣  열이 완전히 없으면 죽음을 의미하고 열이 너무 많으면 아픈 것임.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적
당한 열이 필요한 것처럼 스트레스 역시 유사하게 ‘최적화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
♣  스트레스가 너무 높으면 오히려 효율이 떨어지고 외부 환경에서 오는 자극에 적절히 반응할
수 없음. 반대로 스트레스가 너무 낮으면 즐겁기는커녕 인지기능이 떨어지고 권태, 무료함,
지겨움, 짜증나는 상태가 됨


(3) ‘터널시야(tunnel vision)’ 현상
♣  스트레스가 너무 높으면(신경 써야 할 일이 너무 많거나, 화가 너무 많이 나거나 등 생리적
으로 흥분이 되면) → 주의 집중도가 저하되고 → 충동적 행동을 쉽게 할 수 있는데 이렇게
생리적인 흥분이 증가되어 주의력과 정보처리 능력이 현저하게 저하되는 현상을 터널시야
현상이라 함.
♣  눈앞의 상황에만 집중하느라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제대로 이해하거나 파악하는 능력이
저하되었기 때문임


(4) 적절한 스트레스 정도는 사람마다 다름
♣  예. 낯선 사람을 만나 미팅하는 업무가 누군가에게는 너무 불안하고 힘든 일이지만, 누군가
에게는 견딜만하고 즐거운 일
♣  예. 과제 종류에 따라 남자에게는 쉬우나, 여자에게는 어려운 일


(5) 또 사람마다 똑같은 일도 스트레스 유발되는 정도가 다름
♣  예. 똑같은 일을 잘 해왔는데 여성의 생리주간만 되면 이상하게 짜증이 나서 스트레스를 더
받게 될 수도 있음(엄마들이 평소엔 괜찮다가 생리주기만 되면 아이들의 작은 울음에도 너
무 짜증나서 소리 지름)

♣  따라서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기 위해서는 유연성(flexibility)이 무엇보다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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