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축제를 원한다면 가볼만한 공주의 힐링 보따리 국화 축제를 확인해보세요~

가을이 짙어가는 요즘, 많은 곳에서 가을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축제를 잘 골라서 가는 것도 이번 가을을 잘 보내는 것이라 생각될 만큼 많은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공주 중장농촌체험휴양마을인데요. 지난 10월 22일부터 마을과 마을을 이은 가을 힐링 보따리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공주 갑사로 가는 길로 따라가면 도착하는 중장농촌체험휴양마을은 갑사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이곳은 원래 중장 초등학교가 있던 곳으로 학생 수가 점점 줄어들어 2012년에 문을 닫은 이곳을 공주시에서는 농촌체험 휴양마을 조성 사업을 을 통해서 지난해 문을 열었습니다. 

공주 중장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매년 10월 말에는 국화와 가을꽃을 주제로 마을 축제를 열고 있는데요. 올해도 가을 축제를 열었습니다. 9일간 진행되는 축제에는 온 마을 음악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이 있는 마을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입구에 서있는 중장 휴양마을 약도를 보니 중장 마을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 수 있었는데요. 인근에 갑사는 물론 임립미술관도 머지않은 곳에 있어서 농촌체험도 하고 인근 관광시설도 이용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잠시 마을 축제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이번 축제의 오프닝이라 할 수 있는 마을 음악회를 앞두고 계룡면 두레 풍물단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높고 푸른 하늘 아래 딱 좋은 가을 날씨의 축제가 너무 좋은 날입니다. 

이번 축제에는 다육 심기, 풍선아 놀자, 전통놀이 체험, 나의 뜨개질 솜씨자랑(수세미 뜨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먹거리 장터도 함께 운영되는데요. 시골 축제라 먹거리만큼은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공주 중장농촌체험휴양마을은 휴양마을답게 숙소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과거 중장 초등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펜션처럼 운영하고 있습니다. 숙박동에는 4인실 4개 실과 8인실 2개이 마련되어 있고 차박 및 오토캠핑을 할 수 있는 별도의 시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요즘 캠핑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이곳 중장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도 캠핑을 하실 수 있습니다. 캠핑시설은 9개 면으로 되어 있는데요. 캠핑에 필요한 모든 편의 시설 또한 잘 갖춰져 있습니다. 별도의 화장실과 취사시설, 샤워장도 갖추고 있어 캠핑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안성 맞춤인 캠핑장입니다. 

 

 

부대시설도 식당과 카페도 있는데요. 어머니가 차려주신 밥과 반찬이 생각나는 식단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점심 식사는 항상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카페에서는 국화축제에 걸맞게 꽃 차를 마셔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공주 중장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농촌체험뿐만 아니라 계룡산 자락 밑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인근에 계룡저수지도 있어 자연과 함께 즐기기에 딱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기회가 된다면 가족과 함께 오토캠핑하러 한번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휴양마을 가는 길에는 은행나무 길도 있는데요. 한창 노랗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10월 말이면 은행나무도 황금빛으로 물들 것 같은데요. 또 하나의 멋진 풍경이 될 것 같습니다.

 

​공주 중장농촌체험휴양마을의 국화축제는 10월 30일까지 계속되니 이곳에 오셔서 가을 단풍도 구경하고 인근 갑사도 가볼 수 있는 휴양마을에서 보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