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오륙도 해맞이공원
바람은 불었지만 날씨가 좋았던 주말, 먼저 오륙도 해맞이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전망 좋은 곳으로 찾아가 오륙도와 스카이워크가 있는 승두말의 이국적인 풍경을 바라보았습니다.
언제 봐도 좋은 멋진 풍경입니다.
이기대 자연마당으로 가는 길가에서 드문드문 피어있는 꽃무릇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는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도 많이 피어 있었습니다. 가을은 그렇게 조금씩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니 오륙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꽃무릇 군락지가 나타났습니다.
이곳은 봄이면 노오란 수선화가 피는 곳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꽃무릇 잘 찍는 방법?
살짝 앉아서 찍으시면 조금 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꽃무릇은?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주로 따뜻한 지방에서 자랍니다.
잎이 없어진 비늘줄기에서 꽃대가 나와 큰 꽃이 달리며, 절에서 흔히 심고 산기슭이나 풀밭에서 무리 지어 자랍니다.
꽃무릇의 꽃말
슬픈 추억, 이룰 수 없는 사랑
자세히 보면 더 매력적인 꽃입니다.
한참을 바라보고 또 바라보았습니다.
생태습지 내 분수시설이 있는 곳에서도 꽃무릇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오륙도와 분수를 바라보며 쉬어가기 참 좋은 곳입니다.
조금 더 올라,
다른 꽃무릇 군락지로 향했습니다.
산책로 길가에 피어있는 꽃무릇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 알게 되어 올해 다시 찾았습니다.
개체 수가 많지는 않지만 예쁜 꽃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참고로
조금 더 올라가면 등산로 초입길에 큰 꽃무릇 군락지가 있습니다.
02 평화공원 (대연수목전시원)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평화공원 내에 위치한 대연수목전시원입니다.
봄이면 매화, 복사꽃, 배꽃 등을 만날 수 있는 유실수원에서도 꽃무릇 군락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와~~~
제대로 여기 꽃무릇을 만난 것은 처음인데,
너무 예뻤습니다.
이곳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문에 꽃무릇 군락지가 잘 보호되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조금 더 흐르면 유명한 꽃무릇 명소가 될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초가을,
공원에서 산책도 즐기고, 예쁜 꽃무릇도 만날 수 있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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