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에서 가볼만한 전통의 부대찌개 맛집! 의정부 부대찌개 방문 후기와 특징 정리

의정부 부대찌개는 1994년 9월 27일 제민천변 먹자골목에서 처음 영업을 시작해서 지금 있는 곳으로 이사 온 지는 얼마 안 됩니다. 부대찌개 단일메뉴로 거의 30년이 되었으니 놀랍기만 합니다. 지금 현재 2대째 물려 받아서 영업을 계속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의정부 부대찌개

위치 : 충남 공주시 국고개길 6-1

의정부 부대찌개 외관입니다. 부대찌개와 부대전골 그리고 부대볶음 3가지만 부대찌개 한가지로 통일된 느낌입니다.

 

의정부부대찌개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식당에서 1시간 무료 주차권을 주니 여기에 주차하고 들어가면 됩니다.

공영주차장 주차료는 1시간에 천원입니다.(10분당 200원) 그것도 평일에만 주차료를 받고 주말에는 무료입니다.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그리 넓지는 않았지만 깔끔하고 아담합니다. 좌식은 없고 전부 테이블식 뿐입니다. 요즘에는 아이가 있는 가족 말고는 전부 테이블식을 선호하니까요. 우리 가족도 이제 어디를 가면 테이블에 앉아서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의정부 부재찌개 메뉴판을 남깁니다. 부대찌개만 주문해도 충분한데, 햄을 좋아한다면 부대전골을 시키면 됩니다. 부대찌개에도 햄이 충분히 있는데 부대전골에는 3가지 또 다른 햄이 더 들어가 있습니다.

 

[ 부대찌개 1인분 10,000원 부대전골 1인분 12,000원 ]

원산지 표시판도 남깁니다. 쌀과 김치는 국내산이고 스팸, 소시지, 베이컨등은 부대찌개니 미국산입니다.

의정부부대찌개집이 좋은점은? 공주에서 의정부 원조 부대찌개를 먹을 수 있다는 것 말고도 공주 으뜸맛집이라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공주 으뜸맛집은 공주시에서 매년 선정하기에 더 믿음이 갑니다.

주문을 하면 밑반찬 먼저 나옵니다. 밑반찬은 3가지 뿐 입니다. 김치와 오뎅, 옥수수콘 샐러드입니다. 특히 김치는 사장님이 시골에 직영 배추밭을 보유하고 있어서 직접 김치를 담근다고 하네요.

 

메인메뉴가 나왔습니다. 다진 소고기와 햄과 소시지를 밑에 깔고 당면과 두부가 들어 있으며 그리고 맨 위에 파가 있습니다. 파가 듬뿍 들어 있는 것이 다른 곳과 달라 보였습니다.

두부추가 메뉴 2,000원

두부도 충분히 들어 있지만 우리가족은 두부를 좋아해서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두부가 많이 들어가니 어머님이 좋아하시네요.

 

의정부 원조 부대찌개집 가보셨나요? 맛이 똑같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먹어 본적 있는데 그 만큼이나 깊은 맛이 느껴집니다.

햄도 많이 들어가 있지만 이집의 깊은 맛의 비결은? 묵은지였습니다. 전용밭에서 심은 김치로 직접 담근 다음에 1년간 묵힌 묵은지입니다.

두부와 햄 그리고 묵은지의 적절한 조합이 먹을때는 몰랐는데 다녀온 지 열흘이 지났는데도 또 생각나게 만듭니다.

한입 드실래요? 부대찌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취향저격일겁니다. 햄을 무척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부대전골보다는 부대찌개가 더 입맛에 맞을 겁니다. 저도 부대찌개가 더 입맛에 맞네요.

오늘의 마지막 사진은 사장님의 철학이 그대로 느껴지는 문구가 있어서 담았습니다. 부대찌개에 대한 자부심도 느껴지고 1994년부터 2대째 이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공주 여행 중에 부대찌개가 먹고 싶다면 의정부 부대찌개집을 추천하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