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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코스

남양주를 대표하는 가볼만한 철마산 등산코스 소개와 풍경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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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를 대표하는 가볼만한 철마산 등산코스 소개와 풍경을 담았습니다.

 

 '가을' 하면 어떤 풍경이 제일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는 가을하면 생각나는 것이 바로 '단풍이 알록달록 물든 가을 산의 풍경'입니다.

아직은 단풍 시기가 되지 않아 단풍을 볼 수는 없었지만, 오늘은 남양주 산 중에서 가볼만한 산을 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등산하기로 마음 먹은 산은 4호선 진접역 근처에 있는 '철마산'입니다.

사실 '철마산'은 전국(인천, 부산 등) 여러 곳이 있더라고요. 남양주 진접읍에도 철마산이 있습니다!

 

먼저 간단하게 남양주 철마산 이름의 유래와 전설을 알아보겠습니다.

철마는 민간 신앙에서 호환을 퇴치하기 위해 마을신으로 모셔지기도 하고,

마을신이 타고 다니는 동물신의 의미를 지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철광이 있었던 지역의 산에 붙여지던 명칭이라는 유래도 있네요.

부산, 인천, 삼척시, 청도군, 태안군, 금산군 등 꽤 많은 지역에 지명으로 사용하는 철마산 중

남양주 진접읍에 있는 철마산(711m)이 가장 높은 산이라고 합니다.

같은 철마산 중 남양주의 철마산의 높이가 가장 높다는 사실에 괜히 흐뭇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철마산은 경기도 도립공원 후보에 지정될 정도로 자연경관과 생태환경을 갖춘 산으로 '쇠말산'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옛날에 어느 지사가 이 산에서 철(鐵)이 나올 것으로 예언하였고,

산 정상에 있는 바위가 말의 형상처럼 생겼다 하여 철마산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철마산 등산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저는 시간관계상 정상까지 가보지는 못했지만, 산 정상 바로 밑에까지 등산을 했고 총 4시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철마산 등산코스는 다양합니다.

제가 이번에 선택한 코스는 해참공원-목표봉-가마솥봉 코스를 선택해서 정상 근처까지 오르는 도전을 시도했습니다.

 

해참공원부터 목표봉까지는 산책하면서 등산을 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평이하고 오르막도 조금 있지만 무난한 등산코스더라고요.

산책하면서 가을산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이 코스에서 가볍게 왕복으로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산은 숲이 울창하고, 또 이제 가을이라 시원한 바람도 함께해서 등산하기가 좋습니다.

 

목표봉에서 가마솥봉까지는 본격적인 등산코스입니다.

여기서부터는 등산장비와 복장을 갖추시고 산행하시는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간단하게 산책을 생각하고 오셨다면 조금 어려운 코스가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철마산은 생각보다 높고, 정상까지 가려면 시간과 체력이 필요하다는것을 인지하시고 가을 등산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나무가 우거진 곳에는 아직은 여름의 색을 지닌 잎들을 직접 볼수가 있습니다.

산 중간 중간에서 남양주의 풍경을 볼 수도 있습니다.

가마솥봉에서 산 정상까지는 다소 경사가 급합니다.

정상까지 300m 남았다고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300m가 아닙니다.

 

 

여기서부터는 시간 계산을 잘하시고, 늦은 오후에 등산을 시작하셨다면

하산하는 시간까지 계산을 하신 뒤에 정상까지의 등산 여부를 결정하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야간 산행은 위험해서 빠른 하산을 결정 후,

산 정상 바로 밑 부근에서 남양주 전경을 보는 것에 만족했습니다.

 
 
 

 

푸르른 녹음 속에서 좋은 공기와 시원한 바람을 느끼면서

마음껏 자연 힐링을 할 수 있어 잠깐이지만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코스가 있어서 자기에게 맞게 등산을 할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각자의 체력과 시간은 모두 다를 텐데, 이를 잘 고려해서 등산하면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

또, 철마산은 진접역과 가까워서 등산 진입로 접근이 편리한 점 또한 장점이네요!

 

 

저는 초가을에 방문해 푸른 녹음이 가득했지만, 각자의 색으로 물들 가을의 철마산 또한 궁금해집니다!

선선한 바람이 기분좋게 살랑이는 가을,

가을을 느끼기 위해 철마산을 방문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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