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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코스

애인이 있다면 함께 가고 싶은 놀거리도 많은 한국잠사박물관과 주변을 소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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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가면 좋은 놀거리도 많은 한국잠사박물관과 주변을 소개드려요~

꿀같은 주말을 그냥 집에서 보내긴 아쉽죠  아이들과 함께 즐길 곳을 찾아다니게 되는데 청주에 눈썰매장은 물론 어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거리가 많은 한국잠사박물관이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한국잠사박물관은 청주시 강내면에 있으며 우리나라의 잠사문화에 대해 알리고 아이들에게 생생한 학습현장을 제공하기 위해 개관하였습니다.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거리와 놀이 활동을 할 수 있으며 겨울에는 신나는 눈썰매장을 이용할 수 있어요.

 

 

먼저 본관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한국잠사박물관 본관은 겨울을 맞아 트리와 눈사람으로 포토존을 꾸며 두었어요. 예쁜 산타모자도 있으니 모자를 쓰고 사진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박물관에는 아이들이 오감으로 즐기는 체험프로그램도 있어요. 누에고치 목걸이 만들기, 젤리캔들 만들기, 오디 소금 만들기, 오디ㆍ뽕잎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잠사박물관 1층과 2층에는 전시실이 있어요. 뽕나무를 재배하여 누에를 기르고 실을 생산하고 가공하는 잠사산업에 대한 이야기가 전시되어 있는데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 의하면 뽕잎부터 뽕나무 뿌리, 뽕가지, 열매인 오디까지 잠상산물은 효능이 좋아 약재로 널리 쓰였다고 합니다. 

 

 

누에에서 실을 뽑아 실크원단을 만들어 가공하는 데에는 수많은 고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실크넥타이, 실크블라우스, 실크스카프를 만들기 위한 고치수량도 비교해 놓았는데 실크블라우스 1점을 만드는 데에는 대략 415개의 고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누에 몸을 자세하게 설명해 놓은 전시도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징그럽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귀엽기도 한 누에인데 상자 안에 알에서 깨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린누에가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기획전시실에는 세계의 대형 절지류와 위장술이 뛰어난 곤충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2층에도 전시가 이어지는데 복도에 고치를 활용한 미술작품이 걸려 있어요. 딸아이가 보고는 바둑알이라고 착각하기도 했는데 자세히 보면 고치에 색을 입혀 만든 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2층에는 역사문화관이 있는데 잠사산업과 관련된 우리 민족의 생활과 풍속에 관련된 전시가 이어지며 잠업에 사용했던 도구, 제사기구의 변천, 누에의 한살이, 누에고치의 종류, 양잠민속화 등 다양한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보기 드문 배틀도 전시되어 있어요. 배틀은 명주, 삼배, 모시, 무명을 짜는 직조기로 직물을 짤 때 사용했던 전통기구입니다.

 

 

박물관 외부에는 신나는 놀이시설이 있어요. 스릴을 즐기며 내려오는 씽씽롤러코스터는 튜브를 가지고 올라가 레일을 타고 내려오는 놀이시설이에요.

 

 

겨울철에만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도 개장했습니다. 눈썰매는 겨울에만 탈 수 있어서 겨울이 더욱더 기다려지게 되는데 날씨가 조금 궂은 평일에 찾았던 터라 눈썰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저희뿐이었어요. 눈썰매장에는 안전요원도 계셔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눈썰매만 타다보면 조금 지치기도 하는데 나름 스릴 있는 미니바이킹과 미니기차도 있으니 잠시 쉬며 놀이기구도 탈 수 있고 귀여운 눈사람과 펭귄을 보며 겨울을 즐기기도 합니다.

 

 

 

작은 연못은 새하얀 눈으로 뒤덮였고 얼음도 꽁꽁 얼었어요. 이런 풍경을 보니 겨울왕국에 온듯한 기분이었어요.

 

 

금강산도 식후경, 신나게 놀다 보면 출출해지기도 하는데 쉼터에 떡볶이, 어묵, 회오리감자, 핫도그, 컵라면 등 간식거리를 판매하고 있어요. 자리도 꽤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어요. 바로 빙어잡기체험인데 물속에는 작은 빙어가 가득하고 뜰채로 빙어를 잡는 체험이에요. 재빠른 빙어를 뜰채로 잡기가 쉽지 않은데 꼭 빙어를 잡고 말겠다며 빙어와 신경전을 하는 아이가 너무 귀여웠어요. 

 

 

 

빙어는 이렇게 통에 최대 15마리까지 잡을 수 있고 잡은 빙어는 튀겨먹을 수도 있습니다. 갓 잡은 빙어를 이렇게 튀겨 먹는다는 것이 어린 아이들에게는 동심파괴일 수도 있지만 먹어 보면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이번에는 귀여운 동물친구들을 만났어요. 비닐하우스에 들어가면 귀여운 양 4마리가 빤히 바라보며 눈을 마주칩니다.

 

 

 

개, 토끼, 펭귄비둘기, 은계, 금계, 비단잉어도 있고 동물 먹이주기 체험도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실내키즈카페도 있는데 실내키즈카페는 주말에만 운영하고 있어서 이용하지 못했어요.

 

한국잠사박물관은 잠사문화를 알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놀거리가 많아서 하루 종일 놀아도 좋은 곳이에요. 미취학 아이들과 함께 갈만한 곳을 찾으신다면 먹거리, 놀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한국잠사박물관으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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