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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코스

시원한 산책길을 걷기 좋은 충주 탄금대의 산책길 코스와 특징을 소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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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금대는 남한강과 달천강이 합류하는 곳으로 송림과 산세가 좋아 충주 시민들의 쉼터로 사랑을 받은 곳입니다. 충주문화원과 야외음악당이 있으며 맨발숲길, 탄금정, 체육공원, 조각공원, 탄금대비, 충혼탑, 열두대, 궁도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주차 후 입구에 관광안내도가 소가 있어 자세히 살펴보고 송림 숲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망부석> 1994 김대제

<땅> 1994 최은경 作

땅이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멀리서보면 눈동자처럼 자연 속에서 인간을 쳐다보는 시선으로 느껴졌습니다.

 

<중원의 鄕> 1994 엄태석 作

노래비 뿐만아니라 조각공원은 야외 미술관으로 다양한 조형물이 세워져 있어 감상하며 걷기 좋았습니다.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작품이었습니다.

 

<자연과 인간사이> 1994 김영란 作

 

충혼탑

광복 이후 전사한 충주, 중원지역의 장병과 경찰관, 군무원, 군노무자 2,838위의 넋을 추모하는 충혼탑입니다. 매년 6월 6일 현충일에 이곳에서 향사를 지내며 국내 유일의 우남 이승만 대통령 친필로 휘호가 적혀 있습니다.

 

율-적(律-積) 1994 이철수 作

충혼탑 옆으로 충장공 신립장군과 팔천고혼 위령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탄금대는 임진왜란 때 무장 신립의 군대가 외적에게 크게 패한 뼈아픈 전적지입니다. 탄금정 뒤편 강 쪽에 최후의 싸움을 펼친 열두대가 있습니다. 열두대는 뜨거워진 활줄을 식히느랴 열두번이나 벼랑을 오르 내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09)

 

<鳴> 안재열 作

<감자꽃 노래비>

<감자꽃 노래비> 동천 권태응,

일제의 창씨개명에 맞선 작품으로 동시인 만큼 순수한 마음으로 느껴보면 더 좋은 시비입니다.

 

자주 꽃 핀 건 나주감자,

파보나마나 자주감자

하얀 꽃 핀 건 하얀감자

파 보나 마나 하얀감자

 

사브작사브작 걷다 보면 다양한 테마의 조각 작품들을 만나게 됩니다. '양진명소'라는 이 작품은 탄금대를 감싸고 흐르는 남한강 북쪽 강변에 있는 포구로 버드나무 숲이 울창해 한낮에도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나루터를 의미하는 작품입니다.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숲길을 따라 산책을 했습니다. 키작은 대나무가 숲길 사이로 이어지고 키 큰 소나무는 짙은 녹음 속에서도 향기를 퍼뜨립니다. 우거진 나무들이 그늘을 형성하여 선선한 기운 속에서 산책을 하였습니다.

 

탄금대 산책을 하며 강변 숲길을 따라 한 바퀴 돌며 야외 조각 작품을 만나보는 재미가 솔솔했습니다.

 

탄금대를 감싸고 흐르는 남한강 북쪽 강변에 있는 포구입니다. 이곳은 버트나무 숲이 울창해 한낮에도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나루터로 고려시대부터 나라에서 봄, 가을에 향과 축문을 내려 제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중원의 꿈> 1994 김영원 作

 

<삶과존재> 1994 김봉구

 

<별빛속에 이야기> 1994 유영준 作

 

탄금정에 앉아서 쉬면서 계절별로 변화하는 남한강의 멋진 풍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계단을 내려가 마주한 멋진 풍광이 하도 멋져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활처럼 휘어지는 남한강의 절경을 넋을 놓고 바라보았습니다.

 

기암절벽을 휘감아돌며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과 울창한 송림으로 유명하며, 달천이 남한강과 합류합니다.

 

 

탄금대 최고의 명소 열두대에서 바라본 풍광은 쌓였던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갈 만큼 최고였습니다.

 

탄금대교 아래로 수상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신록이 푸르른 열두대에서 바라보는 남한강의 초목들은 반짝반짝 빛이 나는 듯 하였습니다.

탄금대는 북쪽 남한강 절벽 위에 있는 바위로 임진왜란 때 신립장군이 탄금대 전투에서 뜨거워진 활시위를 식히기 위해 강 아래를 열두번이나 오르내렸다하여 열두대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숲길을 걸어내려다 만난 것은 대흥사라는 절이었습니다. 숲 속에 고즈넉하게 자리한 절 앞마당에 하얀색 불두화 꽃이 탐스럽게 피어있었습니다. 정면 5칸 측면 2칸 팔작지붕 건물의 대웅전 앞마당으로 9층 석탑이 서 있습니다.

<기다림> 1994 이기수 作

 

산책하며 언뜻언뜻 보였던 남한강, 자연 풍광이 아름다운 충주에서 신립장군의 역사와 함께 신라 진흥왕 때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분인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하던 곳 탄금대에서 울창한 숲길을 걸으며 참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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