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인한 반사 섹터 음압병실 관련 핵심 이슈와 관련 수혜주를 이유와 함께 소개드립니다.
* 음압병실 관련 이슈 & 모멘텀
수도권 코로나19 위험도가 일주일 만에 최고 수준인 '매우 높음'으로 나타났다. 의료 대응 역량이 한계에 봉착하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상황 악화 시 일상회복 중단을 검토할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수도권의 병상 여력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증가 추세를 막지 못하면 붕괴될 우려가 있다며 전문가들이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각 병원 및 정부는 음압병실 확보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전일 월요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827명으로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위중증환자도 계속해서 500명을 웃돌고 있다. 사망자는 24명이 나왔다. 22일 기준 확진자는 2,699명을 기록했지만 사망자는 30명이 나왔다. 장기적으로 보면 확진자는 급격한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금까지 월요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많았던 때는 지난 9월 27일인데 당시 2,381명이었다. 그때보다 400명 넘게 많은 수치로 지난주 월요일과 비교하면 800명이 늘었다.
위중증 환자도 급격하게 늘어가고 있다. "위중증 환자로 따지면 한 750명 정도까지는 어떻게 하든 버틸 수 있을 거다. 그러나 그 이상은 붕괴가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위중증 환자가 800명에 다다르면 붕괴 위기가 올 것이라 예측한다. 위중증 환자 추세를 보면 10월 넷째 주 333명에서 11월 첫째 주 365명, 둘째 주에는 447명, 그리고 지난주에는 498명 나왔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지난 주 토요일부터 사흘째 500명을 넘었고, 확진자는 비슷한 추세를 이어감에도 사망자는 늘어가는 것을 보면 감소세로 보기는 어렵다. 위중증 환자는 확진자가 나오고 1~2주 뒤에 집계되는 후행지표인데, 최근 확진자 추세로 보면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위중증 환자가 늘면 자연스레 병상 가동률도 높아진다. 서울이 1,274명, 경기 817명, 인천 159명 등 수도권에서만 2,250명이 나왔는데 확진자 10명 중 8명이 수도권에 집중되어있다. 전국 평균 병상 가동률은 69%인데 서울의 병상 가동률은 84.9%로 가장 높았고, 경기도와 인천도 병상 가동률이 80%를 넘어섰다. 수도권은 병상 부족으로 하루 이상 병상을 기다리는 대기자가 900명에 육박한다.
방대본은 지난 17일 코로나19 위험도를 3개 영역에서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주간 위중증 환자 수,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 등 17개 평가 지표로 나누어 매우 낮음, 낮음, 중간, 높음, 매우 높음 등 5단계로 평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가 지난 주(11.14~20) 코로나19 유행 위험도에 대해 `높음` 단계로 평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이고, 비수도권은 `중간`이라고 진단했다. 직전주(11.7~13) 위험도를 '낮음'이라고 평가했는데 지난 주 위험도가 2단계 상승했다.
● 코로나19(음압병실) 관련주
* 에스와이 : 20년 3월 이동식 모듈러 음압병동 개발에 성공.
* 우정바이오 : 병원 음압 격리 병상, 실험동물실 등 중요 시설의 컨셉 설계와 실시 설계 및 시공까지 시행.
* 신성이엔지 : 20년 3월 클린룸 내재기술을 활용한 이동형 스마트 음압병실, 양·음압기 등을 개발. 21년에는ㄴ 카이스트와 함께 이동형 음압병동을 개발.
* 코오롱글로벌 : 20년 3월 경북 문경시 서울대병원 인재원에서 24병상 규모 모듈형 음압병실 건립 및 자회사 코오롱모듈러스를 통해 20년 8월 국립중앙의료원에 30병상 규모 모듈형 음압벼옹 착공.
* 엔브이에이치코리아 : 18년 6월 엔브이에이치원방테크를 설립. 해당 회사가 공기조화설비 솔루션 기업인 원방테크를 인수하여 반도체/디스플레이/바이오 클린룸산업과 자동차 배터리 드라이룸산업에 진출.
* 오텍 : 특수차량 제조 전문기업으로 음압구급차 생산 중.
* 원방테크 : 바이오 클린룸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1인용 음압병실 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