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분들도 많지만 익산에서 가볼만한 곳 중 하나가 고스락 입니다.
고스락은 ‘최고’라는 뜻의 순 우리말 인데요, 전통 방식으로 장을 담가 숙성시키는 풍경은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고즈넉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약 5천개에 가까운 항아리가 선사하는 장관은 전국에서도 흔히 볼 수 없는 멋진 풍경이죠.
익산의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여러 장소 중에서도 가볼만한곳 하면 빠질 수 없는 곳이 고스락 이기도 한데요,
익산시티투어 버스코스에도 포함되는 익산 대표 여행지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익산여행 가볼만한곳 고스락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서 맞아주는 하얀 건물은 이화식당입니다.
고스락에서 숙성 중인 장류를 활용해 맛깔난 한식 밥상을 만날 수 있으며, 2인 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합니다.

이화식당 맞은편은 고스락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전망대 입니다.
익산 고스락에는 전망대가 몇 곳 있는데요, 그 중하나이며 이 곳에서는 항아리가 그리 많이 보이지는 않아요.
항아리가 많이 보이는 전망대는 반대편에 있답니다.

익산 고스락은 별도의 입장료가 없지만, 1인 1만원 이상 소비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고스락은 익산의 대표 관광지인만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장소인데요,
관람하는 입장에서도 시설 유지 및 관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구요.
수천개의 항아리가 보여주는 장관을 포함해 전체적인 조경도 감상할 수 있도록 관리되고 있는데요,
전통 방식 발효의 맛이 주는 미각을 즐긴다면 더더욱 익산 고스락을 아끼는 마음이 생길 것 같아요.



익산여행 가볼만한곳 고스락에서 항아리 풍경을 만나기 전 가을을 먼저 만나봅니다.
11월 중순이 지나면서 화려한 단풍잎은 모두 떨어졌지만, 늦가을이 주는 만추의 고즈넉함이 더해져 멋진 풍경을 자아냈어요.

익산 고스락 내에는 작은 골짜기도 있는데요, 위쪽으로 단풍나무가 아치를 이루고 있어 환상적인 단풍 터널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반대편으로 오니 드디어 항아리를 만납니다. 낙엽이 떨어진 나무 사이로
커다란 항아리들을 보니 정감어리면서도 세련된 곡선미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산책로를 따라 더 걸어봅니다.
아래로는 항아리들이 보이는데요, 이렇게 산책길만 따라 걸어도 가을여행 충분히 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익산 고스락은 아이와 어른을 포함한 온 가족 나들이 손님이 많이 보였는데요, 과연 그럴만한 곳이더라구요

산책로 끝에서 전망대를 만납니다.
입구에서 바라본 풍경과 이 곳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은 전혀 다른데요, 그래서 고스락을 한바퀴 꼭 둘러보게 되는 듯 해요.

입구에서부터 전망대까지 걸어왔던 여정이 하나의 풍경으로 한눈에 들어옵니다.
익산여행 가볼만한곳으로 언제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오늘도 역시 그러했습니다.

5천여개의 항아리가 나란히 줄지어 있는 모습은 볼수록 대단하게 느껴지는데요,
각 항아리마다 제각기 품고 있는 장맛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항아리들은 필요에 따라 땅 위로 온전히 있기도 하고 땅속에 묻혀있기도 합니다.
전통 장을 발효시키는 방식을 잘 알지는 못해 어떤 지혜가 깃들어있는지 무척 호기심이 생깁니다.

가을 꽃이 다 진 것 같지만 고스락 항아리에는 여전히 꽃이 가득합니다.
익산 여행 가볼만한곳 고스락의 가을 풍경은 절정을 지나 겨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고즈넉함을 선사할 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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